총선
서기호 前 판사, “총선 이후에도 야권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기여하겠다”
뉴스종합| 2012-04-12 08:08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판사직에서 물러난 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4번으로 지명된 서기호 전(前) 서울 북부지법 판사가 11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관악을 이상규 후보의 선거상황실을 응원차 방문했다. 그는 “총선 이후 곧바로 대선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니만큼 (비례대표로의 등원이) 불가능하더라도 통합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일정 이후의 행보에 대해 “현재 하고 있는 사법개혁이나 민간인사찰문제와 관련된 일은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개인적으로도)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며 “앞으로 통합진보당 뿐 아니라 민주통합당 등 야권 전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피력했다.

서 전 판사는 통합진보당을 상징하는 보라색 점퍼 차림으로 상황실에 들어와 이 후보의 승리를 예상한 듯 시종일관 웃음을 띠며 시간대별 개표상황을 파악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약 5일 전부터 당의 요청에 따라 대학동 등 이쪽 지역구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며 “관악구 대학동 지역을 돌며 젊은 층 중심으로 구성된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오늘도 이상규 후보의 승리가 확정될 때까지 있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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