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에 수입물가가 넉 달째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3월 중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7%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률도 전월(0.5%)의 3배 이상 확대됐다. 환율이 0.2% 절하(환율 상승)하면서 수입물가 상승 폭을 키웠다.
한은은 “지난달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등 수입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물가도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3월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조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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