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글로벌 터키 3社 16~17일 한국서 IR
뉴스종합| 2012-04-16 11:24
이스탄불증시(ISE)에 상장된 3개 글로벌 터키 기업이 한국거래소와 KDB대우증권의 후원으로 16일부터 이틀간 국내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를 갖는 곳은 터키 가란티(Garanti)은행과 야피크레디(Yapi Kredi)은행, 철강사 엘데미르(Erdemir) 등이다.

이들은 투자유치와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을 경우 한국주식예탁증서(KDR) 발행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터키 기업들은 과거 KDR를 발행했거나 앞으로 발행 예정인 다른 외국 기업과 비교해 실적, 신뢰도, 규모 등 여러 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다.

가란티은행은 853개 지점과 10개의 해외 지점망을 갖춘 자산 규모 기준 터키 내 2위 은행이다. 총자산이 103조원에 이른다. 907개의 지점을 보유 중인 야피크레디은행은 신용카드 및 보험, 리스 등의 분야에 강점이 있다. 총자산은 73조원이며 지난해 1조525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엘데미르는 터키 최대 철강사다. 지난해 매출 5조6690억원, 영업이익 1조960억원, 순이익 66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내년 터키 거래소와 교차거래를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서경원 기자/gil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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