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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보라~”…IT·화학‘러브콜’
뉴스종합| 2012-04-16 11:17
각종 이벤트는 지나갔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스페인발 유럽 재정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주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화학 관련주와 IT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3개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1분기 실적 호전과 더불어 정제마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대증권은 “1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유가 강세와 화학제품 수요 개선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차전지 분리막 등 IT 소재 부문의 매출도 올해부터는 의미 있게 성장할 전망이며,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학 관련주로는 제일모직과 호남석유도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기존 주도주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현대증권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갤럭시’ 시리즈의 경쟁력 강화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호평했고, 현대차는 한화증권이 “양호한 실적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락앤락과 두산 등은 낙폭과대주로 꼽혔다. 락앤락은 올 들어서만 20%가 넘게 급락했으며, 두산 역시 한때 17만원 선 안팎이었던 주가가 14만원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이록코리아와 에버다임, 코프라 등이 추천됐다. 하이록코리아는 1분기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코프라는 장섬유 강화플라스틱(LFRT) 개발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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