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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고성 공룡엑스포 ‘5D 영상관’으로 호평
뉴스종합| 2012-04-16 18:27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경상남도 고성에서 열리고 있는 ‘2012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에서 5D 360도 입체 영상관이 큰 인기를 끌면서 레드로버(060300, 대표 하회진)의 입체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공룡세계엑스포는 지난달 30일 개장했다. 레드로버가 공룡엑스포에 구축한 5D 입체 영상관은 평면 스크린을 사용하는 기존의 3D 입체 영상관과는 달리 360도 서클 스크린을 사용해 중앙에 위치한 영사기로 영상을 보여주는 구조다.

레드로버측은 “관람객들이 마치 직접 공룡시대로 돌아가 공룡과 함께 뛰고 숨쉬는 듯한, 마치 영화 ‘주라기공원’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입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8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서울랜드 등은 60석 규모의 5D 영상관을 운영하는 데 비해 레드로버가 구축한 공룡엑스포의 5D 영상관은 220명 이상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16일 개장 이래 2주간 이미 약 20여만명이 관람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360도 서클 스크린의 전면 영상에서 갑자기 나타난 공룡의 거대한 입이 관람객을 통과해 후면 영상으로 연결되는 완벽한 입체영상으로 사실감을 극대화한 것이 압권”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5D 적용을 엑스포와 홍보 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과 영화 등 다양하게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레드로버는 지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자체 3D 촬영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화 ‘벽루천’으로 60일 동안 단일관에서 33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해군 홍보 동영상도 5D 입체 영상으로 제작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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