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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설…여의도 정가 술렁
뉴스종합| 2012-04-16 21:36
안철수 대선 출마설

[헤럴드생생뉴스]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 도전설에 여의도가 내내 술렁이고 있다.

최근 한 일간지는 안 원장이 4·11 총선 전 한 야권 중진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히고 대선캠프 합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원장이 이 야권 인사를 포함한 몇몇 인사들에게 대선캠프격인 포럼 출범 계획을 공개하고 정책 공약을 개발할 싱크탱크 설치 방안도 밝혔다.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총선 이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행보에 탄력이 붙은 상황에서 안철수 대권도전 결심설이 전격 제기되면서 여야 모두 대선 전략을 다시금 점검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설에 안랩(안철수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출마 결심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안랩과 안 원장의 행보는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고 밝힌 상황이며 민주당 내에서도 안 원장의 정치 참여나 대권도전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문가들도 안 원장의 대선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윤희웅 사회여론조사연구소 실장은 “범야권으로 볼 수 있는 안 원장은 정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 층을 흡수하면서 전통적인 야당 지지층과 진보성향까지 흡수할 수 있어 다른 야당 주자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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