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공공기관, 올 중기제품 71조원어치 구매
뉴스종합| 2012-04-17 11:40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올해 7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이런 내용의 ‘2012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됐다고 밝혔다.

공공구매목표에 따르면 올해 495개 전체 공공기관이 71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다. 이는 지난해 282개 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67조7000억원보다 5% 증가한 수치다.

총구매액 가운데 중소기업제품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67.8%에서 2.3%포인트 늘어난 70.1%에 이른다. 올 상반기까지 연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의 63.4%인 45조1000억원을 조기에 구매,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중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은 중소기업물품(20조원)의 10.3%인 2조500억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매실적 1조6800억원보다 22.0% 증가된 규모다. 여성기업제품 및 장애인기업제품은 각각 3조2300억원, 4100억원을 구매할 방침이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증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제도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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