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국산업기술대학(총장 최준영)은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4개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기대는 올들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012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산학협력 중점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 등 4개가 선정됐다.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산기대는 최대 246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산기대는 올들어 일반대로 전환돼 제2 창학 원년을 맞이 했다.

최준영 산기대 총장은 “더욱 충실한 현장실습과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기업에 필요한 연구와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기대는 1997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출연으로 설립된 대학으로,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2000년도에 가족회사제도를 창안했다. 현재 3900여개의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