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스페인 국채입찰 앞두고 코스피 하루만에 2000선 붕괴
뉴스종합| 2012-04-19 17:27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코스피 지수가 다시 하루만에 반락하며 2000선이 붕괴됐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 포인트(0.23%)내린 1999.86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수급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가운데 외국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주가가 지지부진한 원인이 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나흘째 매수행진을 이어가며 598억원 사들였지만, 지수 상승을 이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반면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929억원, 기관이 290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순거래, 비차익순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483억원 사자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3% 이상 급등했고, 전기전자, 보험, 종이목재 업종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운순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화학,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0% 오른 130만7000원에 마감하며 130만선을 회복했다. 반면 현대차(1.5%), 포스코(0.1%), 기아차(0.6%), 신한지주(2.0%), KB금융(1.3%), SK이노베이션(3.7%)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71 포인트 (0.34%)내린 501.92 기록하며 장마감했다. 기관이 9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100억원, 외국인이 82억원 ‘팔자세’를 기록했고, 개인이 나흘째 매수유입이 계속되며 147억원 ‘사자세’를 나타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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