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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신예 안다미로, 이효리-아이비 계보 이을까
엔터테인먼트| 2012-04-20 07:58
‘아시아의 레이디 가가’를 꿈꾸는 당찬 신인이 등장했다. ‘그릇에 담은 것이 넘치도록 많다’는 뜻의 순수 우리말 ‘안다미로(ANDAMIRO)’가 그 주인공이다.

안다미로는 지난 4월 19일 첫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같은날 자정 디지털 싱글 ‘말고(feat.양동근)’의 음원을 공개, 감춰진 베일을 벗었다.

데뷔 곡 ‘말고’는 경쾌한 레트로 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로닉 펑키 사운드의 퓨전 댄스곡으로, “이름도 묻지 말고 나이도 묻지 말고 우리집도 묻지 말고 아무것도 묻지 말고”라는 개성 있는 가사와 안다미로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 곡은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직접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그동안 많은 힙합 뮤지션들의 피처링에는 참여했지만, 신인 여가수 음반 작업에 힘을 보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다미로의 가능성에 매료돼 흔쾌히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안다미로의 등장에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솔로가수 알리를 발굴한 최준영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한 또 하나의 신인이기 때문이다. 트로피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작곡가인 최준영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안다미로의 성장과정을 같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욱이 안다미로는 알리와는 다른 콘셉트로 쇼케이스에서 역시 파격적인 올인원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뒤 파워풀한 가창력과 신인답지 않은 무대매너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는 이효리-아이비 등 영향력 있는 여성 솔로 가수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 

“글로벌한 가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안다미로의 말처럼 그는 ‘아시아의 레이디 가가’를 목표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야심 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가창력, 댄스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2012년 가장 핫(HOT)한 신인 뮤지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로써 안다미로는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음원을 공개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초대형 신인’의 등장으로 가요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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