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김문수, 대선출마 공식 선언
뉴스종합| 2012-04-21 22:04
[헤럴드생생뉴스] 여권 잠룡 중 한 명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21일 김 지사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며 “김 지사가 내일 오전 현충원에 방문한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생애 첫 자전거 전달식’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정권 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계획”이라고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 결심을 측근들에게 밝혔으며, 전날에는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을 만나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등 경선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현재 지사직 사퇴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고심하고 있다. 현행 당헌ㆍ당규상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도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지사직을 갖고 경선에 참여할 경우 야당의 비판 등 정치적 시비에 휘말릴 수 있어 사퇴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지사의 출마 결심으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불이 붙게 됐다. 정몽준 전 대표는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도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운찬 전 총리 역시 여건이 되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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