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박근혜, 전국 투어 재가동 … 23일 강원 방문
뉴스종합| 2012-04-22 16:14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3주간 전국 주요 지역을 방문하며 민생탐방에 나선다.

이상일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총선 공약에 대한 실천의지를 거듭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에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한 차원의 방문”이라며 “앞으로 약 2주에 걸쳐서 전국의 여러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박 위원장의 ‘전국투어’는 본격적인 대선전에 돌입하기 보다는 총선 당시 내세웠던 ‘민생공약’들에 대한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민심을 우선 살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오는 2주간의 지역방문을 통해 “지역별 총선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당의 총선 공약이었던 ‘가족 행복 5대 약속’을 포함한 민생공약의 이행을 위해서 지역별로 총선공약실천본부도 발족된다. 당 총선공약이행 태스크포스(TF)의 공약담당 당선인들도 이번 지역방문에 동행할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선거때는 정당 지도부가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표를 달라고 호소를 해놓고 선거가 끝나면 지역의 민생을 챙기는 일에 소홀하고, 공약도 잊어버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던 과거의 정치권과 달리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 강원도를 찾는 박 위원장은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뒤 원주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박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살펴본 뒤 강릉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족행복 5대약속’ 가운데 노인 공약을 설명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박 위원장의 현장행보는 25일에는 충청, 26일 경기ㆍ인천, 27일 부산ㆍ경남 방문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