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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베트남에서 ‘금융위기 컨퍼런스’ 개최
뉴스종합| 2012-04-23 09:57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베트남 재무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시아 자산관리회사 및 공기업 개혁에 주는 교훈과 영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3개 세션에 걸쳐 글로벌 금융위기와 아시아 경제, 자산관리회사(AMC)의 선제적 조치, 아시아 공기업 개혁 등을 논의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경제위기는 일상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이 금융시스템과 실물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위기대응 체계를 항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캠코는 두번째 세션에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국가경제안전판으로서 캠코의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고, AMC의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과 아시아 내 AMC 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장 사장과 빈두 로하니 ADB 부총재, 브엉 딘 훼 베트남 재무부 장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토마스 로즈 전 세계은행 수석자문관 등이 참석한다. 또 캠코와 중국 화융자산관리공사, 중국 동방자산관리공사, 일본 기업재생기구, 태국 자산관리공사, 베트남 부실채권정리기구 등 공공 AMC 인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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