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 이룰 것”
뉴스종합| 2012-04-24 10:42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최근 극심한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르노삼성이 수출 확대를 통한 재기를 꾀하고 있다. 인도 및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반제품 물량을 확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 개척 및 기존 수출지역의 판매망 확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수출 물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24일 “기존 시장의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일원으로서 르노 그룹 내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인도, 러시아 지역의 반제품 물량 증대와 더불어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남미, 중국 등 기존 60여 개국의 수출지역에 대한 물량확대, 특히 중국 시장의 판매망 확충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르노그룹은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의 플래그 십 모델인 All-New SM7을 ‘탈리스만(TALISMAN)’이름으로 본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점차 확대되는 아시아지역의 자동차 시장 판매강화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물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러한 수출 증대를 통해 수익성 측면에서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르노그룹 내부에서 아시아의 허브로써의 입지를 강화함은 물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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