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CSI 11개월來 최고..소비심리 회복세
뉴스종합| 2012-04-25 08:34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1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또 소비자들이 보는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개월 연속 3%대에 머물렀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4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지난 1월 98을 저점으로 3개월 연속 오른 것이며, 지난해 5월(104) 이후 최고치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은은 실물경기 지표가 호전된 가운데 3월 소비자물가지수도 2%대로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경제를 바라보는 심리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경제상황을 판단하는 인식이 크게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77로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 CSI도 8포인트 오른 90을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4포인트 떨어진 137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4월 이후 최저다. 이와 함께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연평균 3.8%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두달 연속 3%대다.

dsch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