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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제로’ 도전…성동구 첫 태양에너지 시범마을 운영
뉴스종합| 2012-04-25 11:20
서울 성동구가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태양에너지마을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자치구 최초로 각 가정의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태양에너지마을 만들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마을공동체사업 대상지에 태양에너지마을을 시범으로 실시해 표준모델을 만든 후 지역사회 주도형 사업으로 성동구 전역에 확대 할 예정이다.

구는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고 청계천과 지하철 차량기지, 중랑물재생센터 등 건축이 금지된 공지로 인해 일조 침해가 없는 용답역이 위치한 남쪽과 동쪽주택지 주변을 태양에너지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으로 전환하고 싶은 지붕을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팔도록 20년 이상 한전과 민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줘 수익을 창출하고 보전해 주기로 했다.

구는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홈 100만가구 보급사업과 연계해 정부보조금과 마을공동체 사업 등으로 자치구보조금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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