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동탄신도시에 한옥마을 조성, 가변형 주택공급 확대
부동산| 2012-04-25 10:41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우리 전통 건축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동탄신도시에 300가구 규모 전통한옥 마을과 한옥 컨벤션센터, 한옥호텔, 전통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소형ㆍ고령자용 주택 및 가구별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할 수 있는 가변형 주택공급도 확대된다.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은 2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토경관 향상방안을 밝히고 중장기 주택정책방향과 관련한 토론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우선, 올해 경관계획수립지침을 마련해 SOC 사업과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경관심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회에선 최근 주택시장의 대ㆍ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주택정책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국토연구원은 최근 보금자리주택 등 지속적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서민 주거수준이 향상됐지만, 선진국에 비해 자가점유율이 낮고 주거비 부담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인구성장률 둔화에 따라 신규수요는 주춤했지만 1~2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으로 중소형ㆍ노인주택 등으로 수요형태가 다양해져 주택정책도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연구원은 가구별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가변형 주택공급을 늘리고, 기존도시 재정비에 있어 지역 특성에 따라 소규모 정비, 보존ㆍ개량 등 정비 방식을 다양하게 적용하거나 고층아파트 맞춤형 리모델링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득ㆍ자산ㆍ생애주기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방식도 민간참여, 매입 등으로 다각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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