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안랩이 올 1분기 매출 261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순이익은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1분기 수주 금액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208억원 대비 약 30% 성장했다.

안랩은 보안컨설팅 사업이 대폭 성장하고, 제품이 고르게 공급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보안컨설팅 사업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개인정보영향평가 사업 본격화에 따른 것이다. 제품은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TrusZone)’의 우정사업본부 공급을 비롯해 V3 제품군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하지만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비용을 늘리고,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 인력과 장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안랩은 향후 지능적 보안 위협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방어용 솔루션 ‘트러스와처(TrusWatcher)’와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TrusLine)’ 등 입체적 보안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모바일 보안 및 금융 보안 부문, 글로벌 사업, 보안 SI 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