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만화가 강풀이 디자인한 故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행사 공식 티셔츠 디자인가 공개됐다.

성공회대 탁현민 겸임교수(@tak0518)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강풀이 그렸다는 노 대통령 3주기 행사 공식 티셔츠”라는 멘션과 함께 티셔츠 도안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도안은 노무현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테마로 삼았다. 티셔츠는 흰색과 노란색 두가지 타입으로 흰색에는 노란 모자 프린트가 강조돼 있다. 이 노란 밀짚모자는 아래 꽃 한 송이가 자라나 있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빈자리를 가늠할 수 있다. 두 티셔츠엔 공통적으로 “잘 지내시나요” “모르겠어요. 왜 비가오면 당신 생각이…”라는 문구가 적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도 나타내고 있다. 


탁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3주기 추모공연 포스터 시안에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의견주신 모든 분들은 서울, 부산, 대전 공연에 초대권 1000장 씩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리고 아직 출연진은 미정입니다. 포스터에 있는 사람들 출연 확정된 거 아니니 오해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는 오는 5월 1일 개막식을 갖고, 대전(13일), 서울(19일), 광주(19일), 부산(20일), 제주(20일)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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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