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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대선출마(?) 발표 임박...관심집중
뉴스종합| 2012-04-27 11:54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최근 김용민(노원구 갑) 전 민주통합당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에 출연, ‘용민운동회’ 개최 소식과 더불어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전한 가운데 ‘중대발표’의 정체를 놓고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김 전 후보는 지난 25일 오전 ‘나꼼수 호외6회’에서 ‘나꼼수’ 방송 1주년을 기념 오는 29일 ‘용민운동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꼼수’ 측은 지금까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중대발표’를 해왔지만 김 전 후보의 단독 발표는 이번이 처음.

특히 ‘나꼼수’ 공연을 기획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에 따르면 이번 중대발표는 김 전 후보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대발표의 정체를 놓고 ‘나꼼수’ 팬들 뿐 아니라 세간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탁 교수는 앞서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용민운동회’가 끝나면 문제의 김용민이 중대 발표를 한다”며 “많이 말렸지만 굳이 하겠다니 이젠 나도 어쩔 수 없다. 즐거운 운동회가 되길 바랄 뿐. 용민 안녕…”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김 전 후보가 아버지인 김태복 경동교회 원로목사의 뒤를 이어 목사가 되는 것이 아니냐, 혹은 한국을 떠나 해외 유학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각종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중대발표가 다름아닌 “김 전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이를 주장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김 전 후보가 성격상 낙선했다고 물러설 위인이 아니라며 “대선 출마가 아니더라도 이어질 보궐선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일각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경기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레’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트랙구장에서 ‘용민운동회’에는 ‘나꼼수’의 멤버들 뿐 아니라 지난 4ㆍ11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들이킨 이들도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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