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황우여 “완전경선제 원포인트 회담 부적절”
뉴스종합| 2012-04-30 10:33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대선후보 경선의 완전국민경선제를 위한 민주통합당의 원포인트 회담 제안에 대해 “문성근 대표가 일할 상황이 얼마 안 남았고 대표성 문제까지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무게를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픈프라이머리는 여러가지 논의를 더 해야할 문제를 많이 포함한 화두”라며 “민주당의 지도부가 5월 초에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말을 꺼내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우병과 관련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논란에 대해서는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최소한 검역중단을 해놓고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한다”며 “5월 1일 국회를 소집해 장관과 정부의 입장을 캐내며 세세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특히 검역중단 요구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대와 같은 정치적 요소가 개입돼 있다는 청와대의 주장에도 정면 반박했다.

황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주장이) 지나치게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 불안감이나 국민들의 신뢰를 위해서 먹거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하게 나선다라는 것이 얼마나 국민들을 안심시키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광우병 소가 발생했을 경우 수입중단 혹은 검역중단하는 것으로 법조문을 바꾸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법조문은 광우병 말고도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그 부분을 포함해 내일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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