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생생코스피>부광약품, 차세대 표적항암제 ‘범부처 신약개발과제’ 선정 협약
뉴스종합| 2012-04-30 11:03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부광약품(대표 이성구)은 다국가 임상시험 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아파티닙 메실레이트)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정부와 개발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미국 유타대학의 헌츠먼암센터와와 한국에서 다국가 1상, 전기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제품이다. 중국에서는 헝루이 제약사에 의해 위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된 상태다.

이 약물은 경구용 제제로,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VEGF)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표적항암제다.

전문가들은 표적항암제의 세계 시장규모가 2020년 25조원(24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1조원을 지원하게 된다.

/freiheit@heraldcorp.com

이성구 부광약품 대표(왼쪽)와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지난 27일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관련 범부처 전주기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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