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
‘레이드’ 가렛 에반스 감독 “한국영화, ‘날 것’ 느낌 강해”
엔터테인먼트| 2012-05-01 16:48
가렛 에반스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가렛 에반스 감독은 5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레이드 첫번째 습격’(감독 가렛 에반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내한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영화의 엄청난 팬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한국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굉장히 ‘날 것’같은 느낌이 강하다”며 “주 무기로 손에 잡히는 것, 즉 ‘아무거나’를 사용하는데, 익숙한 것들이라 관객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덧붙여 그는 “인상 깊었던 영화로는 ‘추격자’, ‘아저씨’, ‘황해’ 등이 있다”라면서 “또 유명한 ‘올드보이’나 복수 시리즈물도 모두 좋아한다”고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작품 속 등장하는 배우들에 대해 “빌딩 보스 역을 맡았던 배우는 30년 넘게 연기 생활을 해온 배우로, 인도네시아에서 정평이 나 있다. 전문적으로 무술의 성격이 강한 캐릭터는 무술을 연마해 온 분들이 맡았다”고 소개했다.

‘레이드 첫번째 습격’은 영화 ‘아저씨’에서 일명 원빈 액션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인 ‘실랏’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액션이 담겨져 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부산, 선댄스 영화제 초청 등 영화계에서 인정을 받은 액션물이다.

한편 ‘레이드:첫번째 습격’은 절대적인 권렬자 마약 왕 타마가 지배하는 건물에 침투한 특수부대요원들이 봉쇄된 건물에서 살아남기 위해 번죄자들과 벌이는 사투를 리얼한 액션으로 담아낸 영화다. 이코 우웨이스, 야얀 루히안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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