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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000선 육박,건설ㆍ태양광株 돋보여
뉴스종합| 2012-05-02 16:18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우리 주식시장이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며 141원을 기록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0.86%(17.08포인트) 오른 1,999.07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001.11까지 치솟았다가 오전중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좁아졌다.

외국인은 133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601억원, 1285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과 비차익 합쳐 18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또다시 삼성전자의 힘이었다.이날 1.44% 오른 14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그간 낙폭이 컸던 LG화학이 3.16% 올랐다.

건설주가 간만에 돋보였다. 현대건설이 해외 수주설에 힘입어 5.0%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트로라빅2’ 프로젝트에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4% 이상 상승했다.
OCI와 웅진에너지, 신성솔라에너지가 4~9% 상승하는 등 태양광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태양광업체 LDK의 구조조정과 재생에너지가 포함된 EU의 경기부양안이 태양광 업황 반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었다.

이밖에 증권업종(2.78%), 전기가스업(2.36%), 기계(1.85%), 화학(1.7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3.97%), 음식료품(-1.46%), 섬유의복(-0.31%), 통신업(-0.21%), 운수창고(-0.18%) 순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39%(6.65포인트) 오른 485.54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증시도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1%,대만 가권지수는 1.88% 각각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 하락한 1227.50원을 기록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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