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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 부도위기, 중소형 건설사 투자 어떻게
뉴스종합| 2012-05-03 08:19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부도위기에 직면한 풍림산업(001310)과 관련 2일 미래에셋증권은 “풍림산업이 도급순위 19위의 중형 건설사임을 감안할 때, 이보다 적은 업체는 당분간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변성진 연구원은 “대부분의 중소형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시장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들 중소형 건설사들의 이익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한국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한다”며 “최근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스피 대비 1.05배 수준의 상대 주가수익률(PER)을 보이고 있어 한국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풍림산업 부도에 대해 “지난 4월 30일 만기 도래한 기업어음 450억원을 결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은행들이 향후 회수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공사대금 지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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