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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망 모드…코스피 약보합, 코스닥은 강보합
뉴스종합| 2012-05-03 11:03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3일 코스피가 개장 이래 꾸준히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3.29포인트(-0.16%) 내린 1995.78로 문을 열었다. 이후 낙폭을 다소 키워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4.55포인트(0.23%) 내린 1994.52를 기록하고 있.

기관이 소폭 순매수를 이어가고 개인도 장초반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탓이다.

외국인은 3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및 4일(현지시간) 미국 비농가 고용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 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 머물러 있어 ECB의 추가 부양책, 금리 인하 또는 추가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행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 내린 1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2% 안팎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개장 이래 강보합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8포인트(0.37%) 오른 487.32로 문을 열었고 상승폭을 다소 키워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2.70포인트(0.57%) 오른 488.24를 기록하고 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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