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소형 오피스텔 눈길, 1인 가구 급증 등으로 투자수익률 좋아져…
부동산| 2012-05-03 11:34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상품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는 1~2인 가구가 늘고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로 대체 상품으로 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23.9%, 2010년 기준)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1인 가구는 1980년(8만2477가구) 이후 30년간 10배 이상 늘어 2010년 85만4606가구를 넘었다. 1년에 평균 2만5700여 가구씩 늘어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을 통해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입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요지에 나오는 오피스텔은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도 많아졌다”며 “투자처로는 대형보다는 소형을 위주로 지하철 역세권, 관공서나 기업이 모여 있는 곳, 대학가 등이 좋다”고 말했다.


광진구 1인 가구 비율 높은 곳 선점해야


이런 점에서 서울 강남권보다는 강북권을 오피스텔 투자 유망지로 꼽는 전문가가 많다. 서울 강남권은 최근 1∼2년 사이 오피스텔 분양이 집중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지난해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강남권에만 3000여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됐다. 이들 오피스텔의 입주가 몰리는 1∼2년 뒤에는 한꺼번에 입주자를 찾아야 하는 사태가 불가피하다.


이러한 가운데 한 서울 강북권 오피스텔로는 자양3존치관리구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이 화제다. 이 오피스텔은 광진구 자양동 779 일대에 지상 16•24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판매시설, 지상 3~4층은 사무실, 지상 5~24층은 오피스텔(500실)이 들어선다.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고려해 중소형 비율을 높였다. 

인근에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가깝다. 광진구청•건국대 등이 가까워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오피스텔이 위치한 광진구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주변 첨단지식산업벨트, 구의•자양 유도정비구역,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등의 초대형 개발호재가 많은 곳이다.


광진구 제2 G밸리로 환골탈태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는 광진구 구의동 246 일대와 자양동 680 일대를 첨단업무복합도시를 포함해 동북권 지역거점도시를 목표로 개발한다.


이곳에는 서울동부지검과 KT강북본부가 이전하는 등 대규모 복합개발계획이 진행된다. 특히 KT강북본부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에 제2의 건대 스타시티 규모의 KT복합문화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KT는 이곳에 쇼핑•외식•놀이•휴게•문화•교육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몰을 세워 강북을 대표하는 상권을 형성해 집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광진구가 구로디지털산업단지 뺨치는 업무밀집지로 떠오른 데는 첨단지식산업벨트 조성사업이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지하철 2•7호선 환승 건대입구역과 2호선 구의역•강변역을 연결하는 축에 조성되고 있는 산업•업무•상업 복합단지다.


향후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이곳에 1∼2만명의 상주 근무자가 유입되면서 주변 오피스텔도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오피스텔은 역세권 오피스텔로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고 말했다.  문의번호 : 1599-6888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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