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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라
뉴스종합| 2012-05-04 07:55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고려아연(010130)의 장기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며, 2분기 이후 실적호전도 예상되고 있다. 4일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출하량 증가로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발표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TC 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메탈 출하량 증가와 부산물 생산확대로 전분기 대비 13.5% 증가한 2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상품가격의 방향성이 주가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7% 하향조정한 46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성장주 관점에서 ‘단기보다는 장기로 접근하라’고 권고했다. 고려아연은 특히, 풍부한 투자 재원을 통해 ▷올해 9월에 설비가 증설되며 ▷수익성이 가장 좋은 희소 금속 생산 능력도 확대해 성장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때문에 단기적인 소재 가격의 변동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에 초점을 둔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증권은 고려아연의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판매량 증가로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7.5% 늘어난 2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금속도 높은 재고로 인해 판매량 증가가 전망된다. 금 재고는 지난 4분기 500kg 증가에 이어 1분기 300kg 추가로 증가했다. 은은 지난 4분기 60톤의 재고 증가분 중 1분기 감소폭이 20톤에 그쳤다. 금 800kg와 은 40톤의 재고 증가 효과는 원화로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재고를 낮추며 판매량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으로 제시됐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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