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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교착상태 지속될 전망
뉴스종합| 2012-05-04 08:29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전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2000선 문앞에서 멈춰섰다. 오는 6일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투자자들이 신중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98포인트(0.47%) 하락한 1만3206.59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5766.55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09% 내린 3223.36를 나타냈다.

4일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 변수에 연동될 수 밖에 없는 코스피 성격상 미국, 중국, 유럽의 변수 중 어느 하나라도 돌파구가 마련돼야 하는데 작금의 현실은 이들의 지지부진함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며 “당장 획기적인 변화 가능성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수의 교착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향후 유럽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점에서 지수의 저점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도 “유럽의 정치적 불확성은 6을 기점으로 점차 완화될 수 있어 반등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트레이딩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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