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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막판 순위 경쟁 ‘오리무중’
엔터테인먼트| 2012-05-04 08:34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막판까지 혼전양상이다.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타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을 1-0으로 꺾고 선두를 탈환을 한가운데 양팀은 승점 8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앞선 맨시티가 맨유를 추월했다.

이로써 맨유의 자력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골득실에서 무려 8골이나 뒤지고 있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의 실수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상황과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맨시티가 조금 유리해 보인다.

맨시티는 6일 밤 9시 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로서는 뉴캐슬이 맨시티를 상대로 최소한 비겨주기를 간절히 바래야 한다. 맨유는 맨시티-뉴캐슬전이 끝난 후인 밤 12시 스완지시티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뉴캐슬은 승점 65점으로 토트넘에 득실 차에서 뒤져 5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뉴캐슬은 일정상의 불리함 속에 맨시티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3일 첼시와의 승리 후 3일의 휴식 밖에 치르지 못하고 나서는 맨시티전에서 체력적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맨시티의 마지막경기는 13일 밤 11시에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QPR은 승점 34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는 약체다. 게다가 맨시티는 올 시즌 홈에서 17승 1무의 무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같은 시간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PL 우승 팀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그리고 챔피언리그(2부) 강등의 향방까지 13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결정 되어질것 같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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