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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짜리 대표대행 문성근 “제대로 못한 아쉬움”
뉴스종합| 2012-05-04 11:19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4일 “국민이 총선에서 따갑게 질책했지만 희망의 끈도 있다고 보고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제대로 못한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4·11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한명숙 전 대표가 지난달 13일 사퇴한 이후 대표 대행직을 맡은 뒤 22일 만이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후속 당체제에 대한 결론이 난 뒤 공식 행보에 나선 16일을 기준으로는 19일 만에 물러나는 데 대한 소감이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임시 지도부를 맡으면서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 이를 토대로 새롭게 일어나야 한다는 것과 가다듬으면 희망이 있다는 것, 두 가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행과 함께 지난해 5월 13일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원내전략을 지휘해 온 김진표 원내대표도 이날 1년간의 중책을 마감하게 됐다. 김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 최대의 의석수 차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름대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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