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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동전 아껴 62억
뉴스종합| 2012-05-06 10:17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 3년 9개월 동안 동전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62억의 동전 생산 비용을 아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8년 8월부터 잔돈을 회원포인트로 결제하는 ‘포인트 투 코인’ 방식을 시행했다. 2009년 4월부터는 1000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동전 대신 회원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코인 투 포인트 서비스’를 통해 동전 관리 비용을 아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가 아낀 동전은 10원 짜리 4500만 여개, 100원짜리 2900만 여개, 50원짜리 860만 여개, 500원짜리 4만6000여개 등 8200만 여개다. 이 동전의 생산 비용은 62억 원 상당에 이른다. 이는 한국은행이 한해 제작하는 동전 생산량 6억7000만개의 12%에 달하는 양이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1500만 여명에 이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동전 사용이 줄면서 계산대 통과 시간이 5~7초 단축되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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