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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 밀반입 급증, 관세청 대대적 단속
뉴스종합| 2012-05-06 12:44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죽은 태아ㆍ영아 시체로 만든 중국산 ‘인육캡슐’이 국내로 밀반입되는 사례가 늘자 관세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은 인육캡슐의 국내 밀반입은 작년 8월 세관에 처음 발견되고서 지금까지 여행자 휴대품 형태로 29건(1만1430정), 국제우편물로 6건(621정)이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생산지는 중국 연길 14건(6216정), 길림 5건(4358정), 청도 4건(708정), 천진 3건(1210정) 등이다.

관세청은 문제의 인육 캡슐에는 슈퍼 박테리아 등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국경에서 밀반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중국발 여행자휴대품, 특송·우편물로 반입되는 성분표기 미상의 약품(캡슐) 및 분말은 전량 개장검사와 분석을 할 계획이다. 또 포장에 의약품으로 표기된 물품도 내용물 확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의 주요 생산·판매지역에서 반입되는 물품은 집중하여 단속하기로 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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