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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여수엑스포에 무선네트워크 지원 ‘빵빵’
뉴스종합| 2012-05-06 15:06
[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기존보다 빠른 무선네트워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T(030200)는 3W(3G+4G와이브로+와이파이)+LTE 서비스를 통해 여수 엑스포에 지원하는 네트워크 용량을 확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회의 주관통신사업자로 박람회장과 행사관계자들의 숙소 및 공항 등 주요 장소에 3W와 LTE가 결합된 3W+LTE로 언제 어디서나 끊이지 않는 무선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KT는 3G 용량을 기존대비 17배 증설했다. 박람회장과 진입도로 등 인근 지역에서 음성통화를 기준으로 최대 2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박람회장 곳곳에 7개의 기지국을 구축해 엑스포타운, 여수시내, 공항 등에서 4G 와이브로룰 이용할 수 있다. 또 KT는 단일사업자로서는 최대 수준인 전국 약 20여만 개 AP(무선접속장치)를 기반으로 올레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TE 서비스도 확충된다. KT는 LTE 전국망을 구축할 때부터 여수엑스포를 고려해 여수시내와 박람회장, 공항 등 주요 지역에 RU(무선신호처리부) 228개를 확충했다. 여수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은 KTX호남선, 전라선 등에서도 LTE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스위치, 전송장비 등 260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4300여 회선을 제공하는 등 행사지원용 통신서비스를 지원할 뿐 아니라 박람회장 내에 종합상황실과 서비스데스크도 오픈해 네트워크 이용에 빈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KT 대외협력담당 이충섭 상무는 “KT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에서 주관통신사업자 역할을 충실히 한만큼 여수엑스포에서도 완벽한 통신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4G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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