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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어르신 큰 잔치 웃음꽃 활짝
뉴스종합| 2012-05-07 09:57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점차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경로사상의 고취와 효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어르신 위안 잔치를 개최한다.

종로구는 7일 오후 1시 조계사 앞마당에서 어르신 40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조계사와 함께하는 어르신축제 - 365일 당신이 최고’를 개최한다. 개그맨 이수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상명 한오름무용단의 축하무대 ▷가수 주병선, 금잔디 등의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욱 북돋울 예정이다. 이 행사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서울노인복지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오는 8일 10시 낙산공원에서는 어르신 1,000여 명을 모시고 ‘KBS 코미디언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孝 큰잔치’가 진행된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주관인 이 행사는 ▷KBS 코미디언 실장 이정표 사회 ▷개그콘서트 출연진 공연 ▷어르신밴드‘상상밴드’등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도 대접할 예정이다.

11일 1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는 ‘효행상 시상식 및 경로잔치’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와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이 공동주최한다.이날 행사는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고양하고 효행자 등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 외에도 5월 한 달 동안 각 동별로 저소득 어르신 1344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가 열린다. 이 행사는 가정형편이 어렵고 외로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작은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각 동의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직접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게 되며, ▷어린이 재롱잔치 ▷풍물놀이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곳곳에서 이어지는 경로잔치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파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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