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지하철 불편한점 앱으로 올리세요
뉴스종합| 2012-05-07 10:2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지하철역사나 열차 내부 시설이 파손됐거나 고장나 불편한 경우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면 관리부서에 신고됨과 동시에 다른 시민들과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하철역사 및 열차 내 불편사항을 발견한 시민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과 내용을 등록, 공유할 수 있는 ‘희망서울공감지도’앱을 개발해 무료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재 ‘커뮤니티매핑’이라고 불리는 지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보공유시스템으로 생활정보ㆍ교통ㆍ각종 시설물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시민들이 직접 지도에 표시해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참여형 지도 제작 기술이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지도 기반의 GIS포털사이트를 통해 각종 불편사항을 시민이 직접 찍어서 신고하고 다른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울시 GIS포털시스템’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스마트폰 이용 시민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희망서울공감지도’앱을 제공 중이다.

내용 등록방법은 SNS웹사이트만큼 간단하다. 먼저 ‘희망서울공감지도’앱을 다운받은 뒤, 하단에 ‘등록하기’를 누르면 나오는 작성창에 사진ㆍ동영상, 내용과 함께 제목ㆍ위치ㆍ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신고하기’를 누르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8월부터 서비스될 행정안전부의 ‘생활불편 신고시스템’을 ‘희망서울공감지도’앱과 연동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도로, 생활불편사항 현황 및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만철 서울시 도시철도팀장은 “ ‘희망서울공감지도’앱에 시민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직접 올리고, 공유할 수 있게 돼 지하철 등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하철을 비롯해 교통 관련 불편 또는 제안사항을 등록해 주시면 신속히 파악, 조치할 계획이니 많은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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