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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청 “미국 유학, 너무 늦어서는 안 될 것”
뉴스종합| 2012-05-07 17:37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중국 인권운동가 천광청이 중국 당국에 빠른 시일내 미국 유학을 떠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천광청은 7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나와 가족들이 미국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내가 언제 이 땅을 떠날 수 있을지는 전혀 모르는 상황이며, 너무 늦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은 자신이 장염 등의 문제로 아직도 베이징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이 육체적 고통 없이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이 허용해주길 기대한다”며 “중국 정부가 시민으로서의 나의 권리를 존중하겠다고 한 약속을 준수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리저리 다닐 수는 없지만 기분이 호전되고 있다”며 지난주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NBC 방송을 통해 “우리는 비자를 즉각 발급할 준비가 돼 있고 그는 가족을 데리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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