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국내 규모를 자랑하며, 아시아 3대 식품전으로 불리는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2, 이하 서울 푸드)’이 8일부터 11일까지 코트라(KOTRA) 주최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 주최 측 주요 인사 외에 마렉 스비키 폴란드 농수산부 장관, 프란츠 피슬러 전 EU농림수산부 장관, 독일, 스페인, 프랑스, 콜롬비아 대사 등 100여명의 주한외교사절이 대거 참석해 한국식품과 가공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서울 푸드에는 43개국 1200개사의 해외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아울러 이번 서울 푸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과 함께 열려, 전체 개최면적(9만㎡)으로도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식품전시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 기간 중 81개국 119개 해외 무역관을 통하여 3000명이 넘는 바이어를 유치했으며, 1500여건에 이르는 상담을 추진해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결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이탈리아의 일꾸오꼬 알마(ILCUOCO ALMA), 숙명 아카데미 등 국내외 유명 조리전문학교와 학원이 참가하는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Seoul Int‘l Culinary Academy 2012)은 요리사의 꿈을 가진 청소년,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국가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첫 번째가 상품, 두 번째가 문화 그리고 마지막이 음식이라고 했다”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Seoul Food가 우리 식품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식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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