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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읽어줬으면 하는 작품ㆍ작가 1위는 어린왕자, 신경숙
엔터테인먼트| 2012-05-08 08:28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라디오에서 듣고 싶은 작품과 작가에 ‘어린왕자’와 신경숙이 첫손에 꼽혔다.

EBSFM(서울/경기 104.5㎒)이 지난달 홈페이지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읽어줬으면 하는 작품에 ‘어린왕자’, ‘아프니까 청춘이다’ ‘엄마를 부탁해’ ‘소나기’ ‘삼국지’ 등 고전과 베스트셀러가 5위권에 들었다.

라디오에서 읽어줬으면하는 작가로는 신경숙, 박완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비야, 피천득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읽어줬으면 하는 책 장르로는 문학이 51.9%로 절반을 넘었고, 자기계발(13.4%), 수필(11.8%), 인문ㆍ사회과학(8.6%), 경제ㆍ경영(1.9%) 등의 순이었다.

지난 2월부터 낭독 라디오로 개편한 것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22.4%) ‘긍정적’(39.9%) 등 긍정적이란 답변이 60%를 넘었다. ‘모르겠다’(24.7%)란 답변도 상당했다. ‘부정적’(8.3%) ‘매우 부정적’(4.7%) 등 부정적인 답변은 적었다.

또 라디오 청취 뒤에 책 구매 의향을 물은 결과 ‘그렇다’가 65.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모르겠다’ 27.5%, ‘아니다’ 6.9%로 각각 집계됐다.

김준범 EBS 라디오부장은 8일 “EBS FM은 기존 식상한 책 소개 프로그램이 아니라 원문 그대로를 감성이 살아있는 낭독으로 방송해 ‘듣는 책’의 새로운 독서문화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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