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서울시, 매주 토요일마다 제조업 CEO교육시킨다
뉴스종합| 2012-05-08 09:5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약화되고 있는 서울의 4대 도심형 제조업분야를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실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4대 도심형 제조업 CEO, 임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CEO아카데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교육프로그램은 인쇄, 의류봉제, 귀금속, 기계 등 4대 도심형 제조업 CEO와 임원 100명을 대상으로 총4기의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수당 25명씩 1개월 과정이며 18일까지 참여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인재개발원홈페이지(www.sbhrdc.re.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02-6455-0713)나 이메일(jgha111@kbiz.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과정은 인사ㆍ조직, 회계, 재무, 홍보마케팅전략, 해외진출전략, 수출거래서작성, 노무상담, 리더십 등 기업경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과목으로 과정을 설계했다. 모집과 함께 니즈 분석을 위한 설문을 실시해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정별 강의 및 컨설팅은 다간 관련 강의 및 현장경험이 있는 회계ㆍ세무, 마케팅, 무역, 노무, 경영, 리더십 등 관련분야 전공교수 등이 맡는다.

기업경영 등으로 교육참석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CEO들을 위해 도심형 제조업 주요 집적지에 ‘찾아가는 교육장’도 개설한다. 종로(귀금속), 중구(인쇄), 강북ㆍ중랑(의류봉제), 구로ㆍ금천(기계)에 교육장을 개설해 교육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4회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참여기업 제조업 사업장에 1일 방문해 자문 및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육이수 후에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업종간 적극적 교류를 통해 시장의 흐름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담당 강사 및 컨설턴트와의 지속적인 연계가 가능토록 해 교육에 대한 효과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찾아가는 CEO아카데미는 산업간 균형발전 및 서울시 고용기반 안정을 위해 전통적으로 서울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4개 분야의 제조업을 선정했다”면서 “급변하는 산업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근본 취지”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