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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작은도서관 20곳 ‘토요일’ 문연다
뉴스종합| 2012-05-08 10:17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5일 수업제 시행과 평일 작은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동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을 토요일에도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작은도서관은 총 20개소로 평일은 물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노원구가 이번 작은도서관을 개방하게 된데는 주5일 수업제로 사각지대에 놓인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에게 학습과 놀이를 위한 공간을 제공키 위해서다.

평일에만 운영하던 작은도서관을 토요일까지 개방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책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작은도서관을 마을 공동체의 중심 역할로 수행케한다는 구상이다.

또 작은도서관 마다 평균 1만8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책을 빌리러 오는 주민들을 위해 각 동별 마을문고 운영위원회 소속 자원봉사자가 1~2명 배치돼 책 찾기 등을 도울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 내 구립도서관과 통합프로그램이 구축돼 통합작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작년 말부터 책배달서비스를 시행해 주민이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등 주민편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노원구는 이번 토요일 작은도서관 개방으로 평일에 이용하지 못하던 학생들과 직장인 그리고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마다 14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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