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페북 IPO 로드쇼…진행 미숙에 ‘눈살’
뉴스종합| 2012-05-08 11:17
7일 오후(현지시간) 페이스북 기업공개(IPO) 첫번 째 발표회가 미국 뉴욕 셰라톤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그러나 인산인해를 이룬 참석자들로 북새통을 이룬 나머지 일부 방문객은 불편을 호소했으며 페이스북 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 페이스북 측은 투자정보, 기업설명 등 사안별 브리핑을 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진행자를 교체해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진행자의 설명시간에 비해 질의응답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도 이들을 불편하게 했다.

게다가 사람들은 주최 측이 회사 홍보영상을 ‘반강제적으로’ 시청하게 한 나머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에버스만 등 페이스북 주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했던 주인공들과 대화할 시간은 턱없이 짧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DPA통신은 페이스북의 IPO 행사와 관련, 주식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페이스북 주식을 살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뭔가 대단해 보이는 아이디어나 ‘지금이 기회’라고 선전하는 광고들은 현실적으로 볼 때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현종 기자>
/factis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