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엑큐리스(048460)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8일 IR업체인 지온컴에 따르면 엑큐리스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3억9300만원, 당기순이익 1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85억원) 대비 13% 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1분기 흑자전환에 대해 엑큐리스는 매출에 치중하지 않고 우량거래선 위주로 거래선을 정리하고 재고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임원진의 급여반납 및 조직개편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변화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손순종 엑큐리스 대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엑큐리스와 상장사 씨티엘(036170)의 합병을 통해 LED 및 PCB 전문 부품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합병 후에도 재무구조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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