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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5.24%↑...저축은행 인수 부담 낮다, 금융지주사 주가 동반 상승
뉴스종합| 2012-05-08 11:30
금융지주사 주가가 저축은행 인수 우려를 씻고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중이다. 8일 오전 11시25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일보다 5.24% 오른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전일 하락폭(-6.20%) 만회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053000)과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는 4대 금융지주사 주가도 퇴출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을 일축한데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편, 3차 구조조정으로 영업이 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007800)과 한국저축은행(025610), 미래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의 인수비용은 3,560억~5,3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들 4개 저축은행 모두를 국내은행이 인수하고, 인수 비용을 비용처리 할 경우 올 예상 연간 충전이익 대비 1.69~2.5% 수준에 불과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3차 구조조정 대상 4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3,560~5,35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비용의 근거는 예금보험공사의 인수자산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당사가 추정한 인수자산 약 3.6~5.3조원 대비10%(BIS 비율 10% 적용)의 자본금이 필요하다는데 있다”며 “4개 저축은행 모두를 국내은행이 인수하고, 인수 비용을 비용처리 할 경우 2012F 연간 충전이익 대비 1.69~2.5% 수준에 불과해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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