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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빅뱅대성사건...오토바이 운전자 누워있다가
뉴스종합| 2012-05-09 07:42
[헤럴드생생뉴스]지난 8일 오후 11시 57분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천리 한 도로. 오토바이 운전자 A(19)군이 길에 쓰러져 있었다.

마침 이 도로로 운전하던 B(34)씨. A군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A군은 이 사고로 사망했다.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수입차 브랜드인 아우디였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성 쪽에서 충주 방면을 가고 있는데 도로에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 있는 운전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빅뱅 대성 사건은 지난 2011년 5월 말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대성이 자신의 아우디 차량을 몰고 양화대교를 건너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밟고 넘어가는 역과(歷過) 사고를 낸 것.

이후 공방이 있기는 했지만, 대성의 과실로 인해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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