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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베트남 유리공장 시너지 본격화에 주목할 시점
뉴스종합| 2012-05-09 09:06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NH농협증권은 9일 락앤락(115390)의 베트남 유리공장 시너지 본격화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베트남 유리공장 시너지 본격화에 주목할 시점=지기창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241억원(전년대비 +14.5%), 213억원(+47.7%), 178억원(+48.6%)으로 발표됐다”며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 192억원을 11%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1년 경험했던 분기별 수익성 급감세가 진정되고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덧붙였다. 중국은 유리용기 매출고성장, 동남아시아는 생산거점화에 따른 베트남 생산법인 이익기여도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불확실성 완화, 베트남 유리공장 시너지 본격화 주목=NH농협증권은 락앤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동사의 현재가 기준12년 PER은 23.3배로 높음. 용기사업의 자기시장잠식과 낮은 진입장벽이라는 생활용품 업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높은 Valuation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의 매출고성장세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수익성 추가 악화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2~3 분기 베트남 유리공장 완공 시너지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유리용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올 3분기 부터 베트남 자체 유리공장에서 유리 Body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에 따라 외형 고성장은 물론 수익성 추가 개선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유리공장 시너지 부각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겨냥한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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