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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밝히다
뉴스종합| 2012-05-09 10:00

‘화장품 경찰관’ 폴라 비가운 노하우 담은 뷰티피디아 한국어 사이트 오픈


화장품의 판매가격이 원가에 비해 몇 배 이상 값이 부풀려져 판매되고 있다는 보도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성들의 ‘고가 화장품’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높다.


이는 비싼 화장품이 저렴한 화장품보다 품질에 있어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에 기인하는 것으로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의 품질과 가격을 거의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화장품의 ‘불편한 진실’에 경종을 울리는 한 웹사이트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 경찰관’으로 불리는 폴라 비가운 (Paula Begoun)의 브랜드, 폴라초이스가 국내에 오픈한 한국어 뷰티 전문 리뷰 사이트 ‘뷰티피디아’(www.beautypedia.kr)가 그것으로 이곳에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국내외 화장품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공개하고 있다.

 


폴라 비가운은 어릴 때부터 여드름이 난 자신의 피부로 고민하며 시중에 나온 화장품을 모두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뷰티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된 여성으로 25년간 화장품 업계에 종사했다. 그녀의 전문적 지식과 객관적인 조언들은 CNN, 오프라 윈프리 쇼 등을 통해 소개되었고 ‘나 없이 화장품 사러가지 마라’, ‘오리지널 뷰티바이블’ 등 저서는 전세계 화장품 소비자들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사이트 오픈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폴라 비가운은 소비자들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화장품이 고가이냐 저가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은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가이다”라며 “모든 스킨케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적의 성분을 믿기 보다는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이 가장 훌륭한 화장품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뷰티피디아에서는 모든 스킨케어 제품의 전성분 리스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3000여개의 보편적인 성분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성분까지 검색할 수 있는 화장품 성분 사전을 제공, 이로써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당 사이트에서는 폴라 비가운의 동영상 강연과 뷰티&헬스 칼럼 등 뷰티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만나 볼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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