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SK텔레콤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주관의 스마트교육전략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9일 자사가 주도하는 그랜드컨소시엄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스마트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이하 ISP)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지난 3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ISP사업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고, 스마트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설계하는 데 참여하기로 했다.
ISP사업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해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향후 전국의 약 1만2000여 개 초등학교에 적용돼 약 75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인 스마트교육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기술력과 실행력이 요구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에서 향후 4개월간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방안 ▲디지털교과서 등 콘텐츠 유통체계 구축방안 ▲클라우드기반 인프라 구축방안 ▲학교정보화기기 보급방안 등 스마트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세부방안을 설계한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스마트교육 플랫폼인 ‘T스마트러닝’을 출시하고, 원격화상수업 솔루션을 활용한 장애학생의 스마트러닝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 분야 16개 전문기업을 효과적으로 결집한 컨소시엄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교사와 학생이 시공간을 초월해 언제든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개인맞춤형교육 ▲최신학습자료 활용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 공유 ▲사교육비절감 등을 통해 스마트교육의 기대효과를 살리고자 한다. 또 스마트교육이 교육현장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박철순 IPE사업본부장은 “스마트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작업인만큼 이번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스마트교육사업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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