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10일로 예정된 옵션만기일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0.85% 하락하며 1950선에 턱걸이 한 가운데 9일 주식 시장에서는 무선충전관련주가 단연 돋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3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되며 본격적인 무선충전 시대가 개화됨에 따라 켐트로닉스, 알에프텍, 와이즈파워, 크로바하이텍, 이랜텍 등 관련주 이틀 연속 급등했다.

LG전자(066570)는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가 대만 HTC를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스마트폰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되고 2분기 영업이익 기대감이 부각되어 2.96% 상승 마감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판가인상 및 원가하락, 환율강세에 힘입어 소재식품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란 전망에 2.74% 올랐다.

NHN(0354200)은 다음달 중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앱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6.71% 급등했다.

빙그레(005180)는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며 동사의 아이스크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보다 양호하게 나타났고 작년과 달리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성수기인 2~3분기까지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 4.73%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지난 1분기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화장품 브랜드샵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지속적인 신제품 런칭 등이 실적 향상을 이끌 것이란 분석에 4.23%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만주 규모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강세였다. 전일보다 5.12% 상승.

대덕GDS(004130)는 최근 스마트폰이 점차 8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모듈을 채택함에 따라 동사의 카메라모듈 Rigid-Flexible pcb 수요 증가가 기대되어 3.85% 상승했다.

씨유메디칼(115480)은 AED 설치의무 대상처가 2008년 공공의료기관, 여객기 및 공항, 철도객차, 구급차에서 올해 하반기 공동주택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동사의 수혜 기대감에 5.24% 올랐다.

매일유업(005990)은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이 올해 영유아복 브랜드인 알포소 매장 30개 이상 확대함에 따라 두자리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란 평가에 9.5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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