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희귀 고릴라 포착, “멸종위기종 8마리가 한 번에”
뉴스종합| 2012-05-09 20:35
희귀 고릴라 포착

[헤럴드생생뉴스] 멸종위기의 희귀 고릴라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야생동물보존협회(WCS)는 카메룬 카그웨네 고릴라보호구역에 설치된 카메라 트랩에 크로스리버고릴라를 포착했고 이같은 소식을 미국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이 보도했다.

희귀 고릴라 포착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크로스리버 고릴라 8마리가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약 250마리 이하의 개체가 서식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 동안은 조심성이 많은 습성탓에 목격조차 힘들었다.
특히 영상속 일부 개체는 손이 없는 채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카메룬 정부에서도 멸종위기의 해당 희귀 고릴라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열대우림 지역에 보존구역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CS 스티븐 샌더슨 회장은 “이 영상을 바탕으로 고릴라 보호를 위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생존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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